블루엔

 

이 글은 책 리뷰가 아니다

나의 다짐을 써보기 위함이다. 

 

난 우직하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나한테는 찾기 힘든 모습이기 때문이다

 

나는 끈기가 부족하고 부지런하지 않다

(그렇다고 게으르기까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만....)

 

내 행동에 어른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점점 실망이 커질 때가 있다

그런 나의 단점을 내가 너무 사랑하는 내 아이가 닮아있을 때는 정말 막막해진다. 

그럴 때는 잠시나마 애 앞에서 그런 모습을 고쳐 보이고 싶었다 나도 끈기 있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어

꾸준히 뭔가를 할 수 있는 것.... 뭘까하다. 블로그를 시작했다 

인터넷쇼핑을 해도 리뷰달기가 세상 귀찮은 나인데 인스타며 블로그며 뭐라도 시작해 보자!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블로그 글 쓰는 법, 검색어 찾기 등 찾아보고 배우며 시작했다

 

1년 반으로 한 결과 난 블로그를 위한 글쓰기 했고 글을 읽는 입장은 생각을 안 해본 것 같다.

길게 보고 방향을 다시 잡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찾아보며 마음을 다 잡는다

 

 

 

친절한 효자손의 티스토리 사용설명서

 

티스토리사용설명서

티스토리... 네이버와 달라서 어려운 건지 낯설 건지 아직도 헤매는 중에 만난 책이다

다른 티스토리책은 HTML 등 어려운 설명이 가득 차 난해했지만 이 책은 작가가 네이버블로그를 하면서 느끼고 지쳐버린 모습에 너무 공감이 갔고 티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내 기준에 이해가 쉬워 읽기 시작했다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승인이 나도 내 글을 읽는 이가 없다면 수익은 없다.

읽기 위한 글을 써야 한다.  어찌 보면 요행을 바랐던 나한테 정말 필요한 조언이었다.

 

블로그는 봉사다.. 누군가에 도움이 되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을수록 지난 포스팅이 부끄러워졌다

직접 배워봐야겠다는 맘에 무슨 용기인지 책의 저자 친절한 효자손님께 연락했다

(나 이런 적극적인 모습에 놀라움)

 

 

 

대단한 취미도 없고 흥미도 없는... 내가 꾸준히 쓸 수 있는 글이 뭘까

그냥 아주 일반적인 주부가 할 수 있는 글이 뭘까 같이 고민해 주셨다

이제 끈기를 가지고 글쓰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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