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하고 글쓰기를 배우며 난 아직도 어떤 블로그를 할지 글쓰기는 어떻게 하는지 갈 길을 못 잡고 있다. 그러게 왜 블로그를 하나 할 것이다. (난 티스토리를 하기 전 네이버블로그를 했다.)
네이버블로그를 하면서 나름 즐거움도 있었기 때문이다. 기록을 한다는 것의 즐거움?이라고 할까 부모라면 아이들 크는 모습을 보면 기록을 하고 싶다. 여행을 가고 맛있는 거 먹었던 것들 소소한 즐거움을 정보와 함께 넣으며 기록을 기억하니 나한테는 그런 포스팅이 좋았다. 그 속에서 블로그 무료체험도 많이 했는데... 그러다 너무 체험단 블로그가 되어버려 재미도 없고 무미건조하게 좋아요! 외치고 있었다. 그러다 내가 뭐 하는 거지? 내 포스팅내용이 항상 같아지는 것을 느꼈다. 정말 체험이 좋았던 건 사실이다. 체험단으로 가면 일반고객들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해준다. 초보체험단?이었을 땐 너무 황송해서 내가 뭐라고 이런 대접을 받나 싶었다. 그러다 내가 체험단이 아닌 그냥 간 매장에서 실망스러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 아 포스팅 믿고 온 사람들은 뭔가 불만족할 수 있는 곳도 많겠구나 하는 생각에 내 글이 다른 이들에게는 너무 오버한 글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너무 팩트체크하기엔 개인사업하는 분들께 매장이미지나 매출에 타격이 될 것 같아 불만을 표출하는 포스팅은 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다 보니 좋은 것만 포스팅에 올릴 수밖에 없는 게 나의 네이버 포스팅의 아쉬움이었다. 그래서 점점 더 멀어져 간 나의 네이버블로그...
나는 처음에 수익형블로그를 꿈꿨다 그러다가... 위의 이유로 이제는 진실된 블로그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길은 어렵다. 왠지 계속 어려울 것 같은 이 불안한 기분...
체험이 아닌 이제 뭘 적어야할지 깊은 고민 중이다. 별로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기록을 할 만큼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게 뭔지 고민이다. 아이들이 초등학생들이라 힘들었던 육아는 지나가고 재료 썰다 손 씻고 사진 찍고 다시 음식 볶다가 손 씻고 사진 찍는 음식 하는 포스팅은 자신이 없다... 사진 비주얼보다. 맛에 더 자신이 없어서인가보다.
택배 온 물건들 리뷰와 생활팁? 인가... 산책을 하다. 청소를 하다 난 오늘 어떤 글을 써볼 것인가 고민을 해본다.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집에서도 돈 벌 수 있다는 블로그는 블로그를 알아갈수록 수익형 블로그는 추천하지 않는다.
게다가 돈벌기는... 그건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매일 반복되는 주부 생활만 한 내가 경험한 어떤 것을 적어볼까 멍하니만 있다 보니 아직 답이 없다.
친효샘이 말씀하시길
- 경험한 걸 적어보세요-
해보지 않은 걸 적는 걸 추천하지 않으셨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걸 이리저리 주워 적는 거는 말리셨다. 그런 건 읽는 이들이 다 느낀다고 정말 맞는 말이다! 포스팅 수 하나 더 늘려보려고 나도 모르는 정보를 퍼다 나르는 건 금방 들키고 만다.
아직 이것도저것도 애매한 '하고잡이' 라 아줌마라 블로그 주제 잡기의 시간은 걸릴듯하나 중요한 건 글쓰기를 한다는 것. 이 작은 목표를 시작으로 꾸준함을 잃지 않고 싶다.
추가
요리, 살림등.. 주부라고 모든 걸 잘하지 않는다. 살림은 그냥 하는 거다...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딱 그 정도를 유지하는 주부라 대단한 살림 노하우나 팁이 있을까 싶다. 자기 자신을 알고 정확한 콘텐츠가 있고 표현을 잘하는 블로거들이 너무 부럽다. 블로그의 매력을 알고 글을 적는다는 거 글을 잘 적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먼산이다. 이 먼산을 천천히 넘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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