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엔

집정리와 짐정리를 계속하다가 통장, 여권, 중요서류들 정리가 우후죽순이 되어서 서랍장을 살까 정리함을 살까 고민하다 저런 문서정리함을 발견하였다. 가방스타일에 방수, 그리고 잠금까지 되는 만능 가방이라 중요서류 다 넣고 보관하면 딱이겠다 싶어 한창 고민 중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게 나온다. 이미지에는 2천 원대이지만 나는 무료배송으로 4천 원대로 구입하였다. 국내에 있는 구매대행사이트의 가격이 4만 원대이고 알리익스프레스는 가격차이가 이렇다 거의 열 배이다. 안 살 이유가 없다. 다들 중국직구에 빠지는 이유를 알아버렸다. 그리고 내가 결제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페이가 된다는 것이다. 무서운 해외자동결제? 카드 해킹? 이런 거에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아.. 나의  무식인지 용기인지 네이버페이로 4,986원을 호기롭게 결제했다. 
 

 

 

 

 

 

 
 

문서서류 정리 보관 가방

10일만에 도착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주문함에 나의 주문이력이 안 떠서 전전긍긍했다. 주문이 잘 못되었는지 해킹이라도 된 건지 별 생각이 다 들어 우울했는데 택배가 도착해서 마음이 놓인다. 다음에 비싼 물건을 주문할 때 벌써 걱정이다. 중국직구는 잊을만할 때 도착한다더니 정말 잊을만하니 반가운 택배가 왔다. 
문서보관가방의 사이즈는 31X23cm이고 옥스포드 방수천이다. 두꺼운 고무줄이 캐리어에 딱 맞게 고정이 되어 여행 갈 때도 책이나 아이들 공책을 따로 넣기에 편리할 것 같다. 내부에는 다양한 포켓이 있어 여권, 통장, 카드, 서류를 한 번에 정리 보관 할 수 있다. 거의 5천 원에 산 제품치고 아주 훌륭하다. 이 정도 퀄리티이면 혹시 곧 다이소에 입점할까 혼자 생각해 본다. 

 

 

 
 

중국직구를 해보다

박음질, 디자인, 재질 모두 마음에 든다. 매일 들고 다닐것도 아니라 보관만 하기엔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지퍼를 잠금장치 몇 번 해보니 페인트칠이 바로 벗겨지는 게 확실히 약하다. 잠금장치하다 지퍼가 부서질 수 도 있을 것 같아 잠금장치는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5천 원의 가격대비 우수한 것 같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문서나 보관할 것들을 한 번에 정리한다는 게 장점이다. 그리고 다들 직구를 하는 이유가 가격이다. 비행기 타고 온 제품을 5천 원에 사다니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다음 직구도 다시 도전!
 

 

색이 바로 벗겨진 지퍼

굳이 단점을 찾자면 지퍼가 약한거 가격에서 모든게 용서가 되는 퀄러티이다. 다음 알리익스프레스리뷰도 미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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